2021년 글 모음

달란트의 진실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1. 4. 22. 16:57

달란트의 진실                                                                                               2021. 03. 08

 

 

봄은 시작 되었는데ᆢ

그래도 아직 바람은 차갑다.

벚꽃 나무에 꽃망울은 금방 터뜨릴 것 같다.

 

주말은 코로나 백신을 맞고 경미한 몸살 기운과 주사 부위 통증으로 힘들었는데

오늘은 증상이 많이 줄어들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열심히 강변을 걸었다.

 

진성만 목사님이 수요기도회 때 전해 주셨던

달란트 비유 설교 말씀이 자꾸 생각이 난다.

참 신선한 메시지였다.

이 본문의 말씀을 수십 번도 더 들었었다.

달란트가 단지 능력이나 재능이 아니라는 말씀과

당시 화폐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밀을 설명하시면서 드려주신 예화였다.

달란트에 대한 바른 해석, 문맥을 따라서 본문을 제대로 해석한 귀한 말씀이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복음을 받았지만 혼자만 조용히 신앙생활 하는 분,

수년이 가도 믿음에 성장이 없는 분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자들은

신앙의 성숙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자들이 아닐까?

바울처럼 십자가의 신비를 알기 위하여 힘쓰는 자들이 아닐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를 진정으로 안다면

모든 것을 팔아 그 진주를 사야 마땅하지 않는가?

그렇지만 우리는 덜 중요한 것에 더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그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복음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주님 오시는 날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성경은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그 한 달란트도 빼앗기고 만다는 사실이다.

"저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곳으로 내쫒아라. 거기에서 통곡하며 이를 갈 것이다."

 

광야 같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광야를 통과하는 여행자, 나그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데,

우리는 정착민처럼 살고 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바른 이해,

복음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위해

모든 성도 분들이 라브리 성경대학에 참여하셨으면 좋겠다.

 

나의 라브리 강좌는 지원자가 없어 아쉽게 폐강하게 되었다.

[광야 학교]를 하고 싶었는데 ᆢ

더 준비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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