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성일기

마태복음 묵상을 시작하며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3. 1. 19. 09:54

신약 성경의 첫 성경이요, 공관복음의 첫 책인 마태복음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기록하고 싶었을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왕적 메시아, 구원자를

마태는 구약의 연속선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래서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하여 다윗 자손들의 족보 이야기로 이야기 보따리를 푼다.   

 

400년의 암흑기와 로마의 식민지 하에서 절망 중에 있는 이스라엘에게

끊어진 이야기가 다시 이어졌고 구원의 새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고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약속하신 

하나님 언약의 성취를 위하여 직접 이 땅에 임하신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임마누엘로 임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고 새 창조와 새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이 왕을 마음과 신앙과 삶의 중심에 모시고

왕께서 펼쳐가실 그 나라의 역사를 겸허히 따라가자. 

 

마태는 무엇을  들었고 보았고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및 승천을 통하여

구약의 언약의 성취와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시작을 말하고 싶었을까?

그 사건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심을,

그분이 오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일까?

아브라함을 통해 약속하신 모든 민족과 나라와 족속이

주께 돌아오는 일을 예수 그리스도가 시작하심을 눈으로 보면서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기다리던 소망이

지금 실현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던 것일까?

 

마태는 이렇게 첫장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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