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민수기 31장 1-20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미디안 족속과의 전쟁을 선포하신다.
"너는 미디안 사라들에게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갚아라.
그 후에 네가 너의 조상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모세의 마지막 사역이다.
미디안 여인들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의 우상을 섬기게 한 죄를 척결하는 것이었다.
각 지파에서 천 명씩 택하여 미디안과 전쟁을 치뤘다.
그 결과 미디안의 5왕 에위, 레겜, 수르, 후르, 레바를 죽이고 발람도 처 죽였다.
전쟁에서 미디안 여자들과 아이들과 모든 가축과 양 떼와 재산을 탈취하여 돌아왔다.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나아가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여인들을 죽이지 않은 것을 책망하고,
남자와 관계를 한 모든 여자와 남자 아이들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미디안 여인들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알을 섬기고 범죄하였기에
또다시 남자를 유혹하여 우상을 섬기게 할 우려가 있는 여인들을 다 죽이라고 명한다.
이러한 역사적인 경험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지만
솔로몬도 여인들때문에 우상에 빠져 그 위대했던 왕의 마지막은 참으로 초라하다.
모든 죄는 뿌리 부터 뽑고 제거해야 한다.
방관하거나 미온적이고 온건한 대처는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온상이 된다.
가나안 정복을 눈 앞에 두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렇게 준비시키고 계셨다.
미디안 족속과의 전쟁을 통해 전쟁에 대한 능력과 승리를 챙취함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셨고,
노획물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하게 하심으로 범죄의 뿌리가 되는 것들은 확실하게 제거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모든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본격적인 정복전쟁의 실전 연습과도 갖은 미디안과의 전쟁을 치루었다.
그들의 눈에, 마음에 가나안 족속들의 죄와 우상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확실히 인식했을 것이다.
하나님이 이 죄와 우상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행동하기 원하시는지 분명히 깨달았을 것이다.
죄에 대한 미온적, 소극적인 태도나 대처는 결국 자신을 죄에 대하여 넘어지게 하고 만다.
분명한 태도를 취하고 결연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황희 선생은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하셨다.
오늘 모세가 보여준 모습 속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지시하시는 말씀 속에서 죄와 우상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앞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 염려거리를 과감하게 처단하는 모세의 용기를 배워야 한다.
우리 아이들과 손자들을 처음부터 제대로 된 신앙교육과 훈련을 통해
올바른 사람,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해야 한다.
어른들도 죄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범죄한 사람들을 처단하였듯이 ...
죄는 어떤 모습이라도 버려야 하고 멀리해야 하며 분명한 태도로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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