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성일기

시선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3. 6. 29. 09:08

사람이 뭔가를 바라본다는 것은 주목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지 간에 자세히 들여다 보고 알아가기 위함이다. 

과학자의 시선이든, 정치인의 시선이든, 평범한 사람들 사이의 시선이든 상관이 없다.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사람들은 진실성이 떨어진다.

상대방의 시선을 피하는 것은 위선, 거짓, 뭔가를 숨키려하거나 자신에게 허물이나 약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간 관계에서 상대방과 이야기를 할 때는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기를 권유받는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너희 하나님을 보라]는 이사야 40장의 강해설교를 읽고 있다.

하나님을 주목하여 본다는 것이다.

주목하여 보면서 무엇을 생각할까?

하나님이 어떤분이신지를 묵상할 것이다.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셨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실지를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찬양하면서 우리의 시선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향하기를 노래한다.

예수 그리스도만 주목하고 우리의 촛점이 예수 그리스도의십자가에 맞춰지기를 소망한다. 

왜 그런가? 왜 그래야 하는가?

 

하나님이 전부이시기에 그렇다.

그분이 창조주요, 구원자요, 전능자시며 절대자이시기에 그렇다.

그분의 사랑이 자신의 모든 것, 최선.최고인 독생자 예수를 죄인인 우리에게 보내주셨기 때문이다.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그분만이; 나를 구원하실 수 있고 나를 영원히 살게 하실 수 있으며

이 땅에서의 삶의 모든 것도 책임지실 수 있고,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이 그런 분이심을 믿는다. 그래서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기에 아깝지 않다.

지난 50년 이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며 충성되게 섬겨왔다. 

물론 부족한 것이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큰 흐름은 그랬다. 

 

하나님만 바라보자. 

나의 시선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고정하자.

나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 위에 나의 시선을 함께 못박고 한다.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이 그런 것 아니겠는가!

나의 시선을 어디로 향하는 가가 중요하다.

세상으로 , 쾌락과 즐거움을 찾아, 돈과 물질을 찾아 향한다면

당연히 주님에게서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물론 주님의 시선을 따라 살아야 한다.

가난한 자, 어려운 자, 병든 자, 슬픔에 잠겨있고 고통받는 자들에게 말이다.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자들에게 나의 시선은 향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향해 나의 시선이 따라가고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에 나의 마음이 머물러있기를 이 아침에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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