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예레미야 13장 15-27절
계속해서 반복하여 애타는 심정으로 유다를 향하여 말씀하신다.
돌아오라!
감각이 무디어지면 수없이 경고해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들의 상태가 이렇다.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불가능해보인다는 말씀이다. 상호아이 절망적이다.
살아오면서 많이 듣고 깨닫은 지혜 중에 하나는
만사에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 때를 놓쳐버리면 돌이킬 확률이 매우 희박해진다.
그래서 개과천선이라는 사자성어도 생겨난 것이리라.
흡연이나 마약이 중독이 되어 버리면 끊기가 무척 힘들다.
말씀을 묵상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세상 풍조와 가치에 물들어 가는우리의 삶과 생각과 가치들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바르고 선한 것인지, 무엇이 정의이고 진리인지를 모른다면
그 기준이 사라져버린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에 살아가면서
자신의 위치가 잘못되었음을 어떻게 깨닫고 돌이킬 수 있을까?
그러면서 생각은 그 기준은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른다.
날마다 자신의 생각과 삶을 말씀에 비추어보지 않으면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판단의 기준이 없다면 어떻게 돌이킬 수 있겠는가?
절대 선, 절대 가치, 참 진리의 기준, 모든 판단의 기준은
오직 창조주, 전능자, 심판주,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날마다 하나님께로 돌아서고, 더 늦지 않게 돌아서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는 돌아설 수가 없다.,
지금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그리고 다행스러운 것인지 모르겠다.
감사가 잔잔히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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