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성일기

이스라엘의 3대 절기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1. 31. 11:07

본문 : 신명기  16장 1-17절

 

기념일을 정하고 지키는 것은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한다는 것이다. 

열흘 정도 지나면 구정 설날이 다가온다.

우리는 신정, 구정을 보내면서 한 해를 시작하며 마음을 새롭게한다.

 

 1.

유월절과 무교절은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아빕월 금요일 저녁에 유월절 제사를 지내고

다음날 부터 6일 동안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먹으며 지내다가

마지막 날에는 무교병을 먹고 일하지 않으며 성회로 모이는 무교절을 연이어 보낸다.

이는 출애굽 때 먹은 고난의 떡을 기억함이며

해질 때 제물을 드리고 밤을 지낸 후 장막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이스라엘의 장자를 보호하신 츨애굽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430년 노예의 삶에서 자유인의 삶으로 이스라엘 역사가 시작되고

애굽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크신 권능으로 행하신 기적들을 기억하며 

생명의 주인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떠올리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우리를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크신 일을 돌아봐야 한다.

그 기억이 진정한 예배로 이끌 것이다. 

매 주일 예배의 자리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행하신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영적 부활의 그 때를 기억해야 한다.

기억은 우리의 믿음을 지키며 살게하는 힘이다. 

기억은 무디어진 영성을 새롭게 한다.

절기는 믿음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는 날이다.

 

2. 칠칠절과 초막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

'칠칠절'은 보리 추수를 시작한 날부터 50일째 되는 날에 지키는 절기

그래서 '오순절'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밀을 추수하는 때이기 때문에 '맥추절'이라고도 한다.

 

반면에 '추막절'은 광야 생활 동안 초막에서 살았던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동시에 곡식과 과일 수확을 마친 후 창고에 저장할 때 지키기에 '수장절'이라고도 한다.

 

이 두 절기를 지키는 중요한 방식은 자기의 자녀와 노예 말고도

경제적 약자(레위인, 객, 고아, 과부)들을 초대해서 함께 즐거워 하는 것이다. 

 

일용할 양식 그 이상으로 넘치게 부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 감사는 말로만 아니라 물질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

하나님의 복을 향휴하는 가장 적합한 방식은 이웃과 공유하는 것이다. 

 

3.

이스라엘 모든 남자는 한 해에 세 번 하나님의 전에 나와 절기를 지켜야 한다.

이때 빈손으로 오지 않고 하나님이 베푸신 복을 따라 힘을 다해 예물을 드려야 했다. 

그들의 삶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충성의 예물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헌금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하고 거부 반응을 보인다.

생명을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모습이 아니다. 

나의 전부를 드려도 아깝지 않은 상황인데 구원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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