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4장 1절- 12절
사도들이 오후 기도 시간에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예수님을 체포해 십자가에 달려고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던 세 부류
제사장들, 서기관들, 성전 맡은 자(성전 경비대 지휘관)가
사도들이 죽은 자들에게 부활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을 보고
그들을 잡아 가두어버린다. 그들은 부활과 내세를 믿지 않은 현실주의자들이었다.
자신들의 권위와 생업에 도전을 받자 사도들을 억압하고 공회 앞에 세운다.
당시 예루사렘에 거주하는 인구가 2만 5천에서 3만명 정도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성령 강림후 사도들의 설교를 통해 예수를 믿는 자들이 남자만 오천 명이나 되었다.
성전 관리자들과 제사장, 서기관들은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다.
자신들의 생업과 권위에 위협을 느낀 것이다.
그들이 묻는다.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권위로 이 일을 행하느냐?"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대답한다.
"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서 있다.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이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다."
예수님이 없다면 교회도 없다. 그분이 없으면 교회가 설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죄와 죽음을 이기고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
하늘에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지 않는다면
기독교는 무의미하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기 때문에 우리는 용서받을 수 있고,
언젠가 하늘에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지정하셨다면 그 누구도 그분에게 견줄 수 없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이름은 유일하다.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여종에게도 자신의 신분이 들통날까봐 두려워하던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해지자 수천의 군중들 앞에서, 그리고 공회원들 앞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있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유일한 분의 이름은 너희들이 죽인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이런 일을 하는 권위와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주어진다고 대답하고 있다.
그분의 이름의 권세로 병자를 고치고, 죽음 후 부활이 있다고 감대히 외쳤던 것이다.
베드로의 이 대답처럼 나도 앞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동일하게 고백해야 할 내용이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여
변함없이 믿음의 고백을 받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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