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성일기

순종과 불순종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4. 15. 10:14

본문 : 신명기 28장

 

신앙생활 하면서 중요한 것이 순종과 불순종의 문제이다.

에덴 동산의 선악과 문제도 궁극적으로는 순종과 불순종의 문제가 아닌가

인류의 역사는 아담의 창조 이후로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인 하나님을 향하여

끝없는 불손종과 불신 그리고 배신으로 인한 심판과 저주 역사의 연속이다.

물론 순종으로 인한 축복의 역사가 같이 뒤엉켜 진행되는 역사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순종이란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표현일 것이다.

불순종이란 상대방을 믿지 못하여 자신이 상황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아니겠는가?

 

성경은 단순하게 요약, 정리하면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언약과 계명과 순종의 조건들을 말씀해 주시고

연약한 인간이 그 말씀에 순종하여 복을 받고 누리며 살도록 하셨다.

 

최근까지도 수많은 율법과 계명들은 우리에게 지켜야만 하는 부담스러운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말씀들이 우리를 지켜주고 살리며 복을 받게하는 방편임을 깨닫는다. 

 

본문에는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를 대비하여 기록하고 있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다.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사람들을 보면 비교적 순종적인 사람이 있고 기질적으로 늘 반골 성향인 사람도 있다.

우리는 어릴 때 부터 부모 말씀과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교육받는다. 

사회의 질서를 위하여 법과 규칙을 지키도록 교육가 훈련과 명령을 받는다. 

특히 가정교육 이외도 학교생활과 군복무 중에는 더 집중적으로 훈련된다.

 

왜 그럴까? 왜 이렇게 순종을 강조하는 것일까? 

암묵적으로 우리 모두는 순종의 결과가 축복임을 알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이런 것들이 사람을 억압하고 힘들게 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들이 아니지 않는가?

안전을 위해, 질서를 위해, 평화를 위해, 어떤 의미에서는 행복하기 위해 주어진 것 아닌가

 

쉬운 예로 교통질서가 그렇다.

규칙을 지킬 때 안전하다.

나도 안전하고 상대방도 안전하다. 모두가 안전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성경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복을 받는 길임이 자명해진다.  

사랑의 하나님이 인간들을 억압하기 위해, 강제적으로, 명령조로 주신 것들이 아니다. 

연약한 인간들이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시고 주신 것들이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저주 받아 힘들어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죄가 없으신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들를 사랑하시고 교제하기 원하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 사랑과 공의를 유지하면서

그안에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상황을 말씀하고 계신다고 본다.

그것이 언약, 율법, 계명, 성경의 말씀이다 생각한다.

 

인본주의자나 인간지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반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최선의, 최고의 길을 제시하셨다고 믿는다.

 

성령님

주님은 내가 행복하기를 원하시고

행복할 수 있는 길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그 진리의 길, 생명을 길을 잘 걸어가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며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며 순종의 삶을 살아가기를 

이 아침에 다시 다짐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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