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성일기

전투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4. 3. 09:26

본문 : 신명기 20장 1~20절

 

전쟁에 나갈 때 전쟁에 임하는 자들의 자세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상대방의 말과 병거와 군사가 많아, 장비와 숫적 열세에 있는 상황에서

인간적인 생각에 전력이 부족하면 두렵고 무서우며 떨리는 것은 정상이다.

왜냐하면 전쟁의 승패는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는 제사장이 나와서 겁내지 말고 두려워 말며 떨지 말고 놀라지 말라고 말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함게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영적 전투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덕목은 '믿음'이다.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라고 바울은 딤후 2:4에서 말한다.

자기 부인의 삶이다.

눅 9:62의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않는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어떻게 보면 우리들의 매일의 삶이 전쟁이다.

육적, 영적 전쟁의 연속이다. 

우리는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고백하며 노래한다. 

과연 내 안에 이런 믿음으로 충만한가?

 

요즘 계약의 문제로 마음이 평안하지 않다.

근심과 걱정 염려가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것은 불신, 불신앙의 모습이다.

주님을 내 삶의 주관자시고 주인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삶의 문제를 내가 고민하고 염려하며 걱정하는 것은 모순이다.

오늘도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간다.

결과가 어떠 하든지 주님이 선하게 인도하시리라 믿는다.

항상 나에게 좋은 것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이시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오늘 또 고백하며 나아간다.

나의 믿음 없음을 회개한다. 

 

영적 전투에는 두 가지 국면이 있다.

본문에서 성에서 먼 성읍을 공격할 때와 가나안 일곱 족속과 전쟁할 때 태도가 다르다.

전자는 남자만 죽이고, 후자는 생명있는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하셨다. 

우리 밖의 대적과의 싸움과 우리 안의 대적과의 싸움으로 볼 수 있다. 

외적 전투는 세상과의 싸움이다. 이 세상 임금과의 싸움이다.

이 전쟁을 치를 때는 구별과 분별의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나 내적 전투는 죄 자체와의 싸움이다.

철저하고 엄격한 진멸이 필요하다. 

불신앙, 불신, 불순종, 욕심, 탐욕,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나태와 게으름...

이 내적인 적은 이 땅에 사는 날까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싸워야 할 대상이다. 

양보와 유보와 패배는 곧 영적 죽음으로 이어질 것이다. 

 

새 집을 건축하거나 새 포도원을 만들거나 약혼을 한 자,

두려워 마음이 허약한 자들은 전쟁에서 제외되었다.

전쟁을 치를 마음이나 자세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전쟁에 나가는 병사의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방심은 금물이다. 

교만은 패만의 선봉이다.

늘 깨어있고,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율법(말씀)으로 무장하고 

already ~ not yet 시대를 살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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