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14장 1-16절
요아스의아들 아마샤가 25세에 왕위에 오른다,
그의 어머니는 예루살렘 사람 여호앗단이다.
그는 아버지 요아스의 행한대로 다 행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도 산당을 제거하지는 못하여 산당에서 제사가 계속 드려지게 방치했다.
왕권이 안정되자 아버지를 죽인 자들을 죽이지만 율법에 따라 자녀들은 살려준다.
다윗 만큼은 아니어도 작은 순종의 모습에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다.
유다를 굳건하게 하시고 에돔 정복으로 값아주신다.
선왕 요호람이 빼앗긴 세일 땅을 되찾고 육드엘(하나님에 의해 정복된 곳)이라 불렀다.
그러나 전쟁의 승리에 교만해진 아마샤는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지 않고 교만해져
세일 신,에돔의 우상을 가지고 들어와 우상숭배에 빠지고 만다.
선지자가 잘못을 지적하고 경고하여도 듣지 않는다.
교만하여 기도만장한 아마샤는 자신이 대단한 왕으로 착각하고 이스라엘 요하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하나님은 교만하여 선지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이스라엘과 싸우는 것을 내버려두신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통해 심판하신다.
이것은 훗날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 파괴를 예고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끝까지 말씀에 귀를 닫고 우상을 숭배하면 전면적인 심판을 당하리라는 경고이다.
요하스는 레바논 백향목 우화를 통해 아마샤를 질타하지만
이미 하나님을 떠난 아마샤의 마음은 닫혀 있다.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마음이 없다.
결국 벧세메스에서 전쟁에 패하여 포로가 되고 성전은 400규빗이나 헐리며
성전과 왕국 곳간에 있던 금 은과 기명은 탈취를 당하고 사람들이 볼로로 잡혀가는 패배를 맛본다.
아마샤의 도발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것이 아니라 에돔을 이긴 데서 생긴 교만에서 비롯된 만용이었다.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겸손할 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고난 중에 범죄하기보다는 성공할 때, 형통할 때가 죄를 범할 위험성이 더 높다.
항상 신실하게 마음을 다스리고 겸손을 유지하기가 참 어렵다.
그래서 마음을 지키고 이기는 자가 진정한 용사이고 강한 자이다.
아마샤의 삶을 통해 더 낮아지고 겸손해지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는 아침이다.
모든 것이 나의 어떠함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자.
성령님
겸손히 주께 묻고 순종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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