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성일기

히스기야의 개혁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10. 4. 09:37

본문 : 열왕기하 18장 1-19절

 

유다 왕 중에 몇 안 되는 선한 왕 중의 한명이다.

이스라엘 왕 호세아 3년에 왕에 오를 때 그의 나이는 25세였다. 

그리고 29년 동안 다스렸다. 

 

히스기야를 평가하는 본문의 내용에 시선이 간다.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 뱀을 이스라엘 백성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히스기야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히스기야 4년, 호세아 7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를 침략하였고

히스기야 6년, 호세아 9년에 이스라엘이 함락되었고 포로들은 고산 강 가로 옮겨졌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패망의 원인을 이렇게 기록한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 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히스기야 14년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략해오자

은 삼백 달란트, 금 30달란트를 바치고 전쟁을 그치게 하였다.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또 히스기아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앗수르 왕에게 주었다.

 

아버지 아하스나 아들 므낫세는 악한 왕이었다. 

아들 므낫세는 우상숭배의 죄악으로 남 유다가 멸망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왕이다.

아버지의 불신이 아들의 불신이 되지 않고, 아버지의 믿음이 아들의 믿음이 되지도 않는다.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또한 무조건족이거나 절대이지지 않는다.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를 보면 늘 고개를 가우뚱하는 대목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중요하고

그 부르심에 반응하는 개인의  결단과 순종이 중요하다.

 

히스기야의 저력은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와 온전한 순종에 있다.

그가 주께 충성을 다하고 계명을 지키자, 하나님도 그와 함께 하셔서

앗수르 속박에서 벗어나고 블레셋 지역을 정복하는 등 형통하게 하신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게 정립되자 하나님이 모든 일을 바로잡아 주신 것이다.

'하나님과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계명을 지킨 자'가 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매 어디로 가든지 형통한 자'가 된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와 친밀한 교제만이 우리가 살롬을 누리고 평안할 수 있다.

살롬으로 부터 오는 기쁨과 감사가 따라오게 된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정치나 군사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문제, 신앙 문제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아 수도가 함락되고 나라가 멸망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 말씀의 사람이다. 

오늘도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기 위해

그 말씀 앞에서 경건의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자.

 

히스기야 왕 14년 때에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략으로 유다가 곤궁에 빠지자

히스기야는 곧바로 항복을 선언하고 살길을 모색한다,.

은 삼백 달라트와 금 삼십달란트를 조공으로 바치기 위해

성전과 왕국 곳간의 은을 내어주고, 여호와의 전 문의 금과 앙궁에 입힌 금까지 벗겨낸다.

줄곧 의지하던 하나님을 잊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만,

문제는 악화되고 말 것이다. 

히스기야의 측위할 때의 초심이 사라진 결과인가?

성경은 언급하지 않지만 아마도 14년이란 세월 속에 믿음이 약해진 결과일 것이다.

죄성을 가진 인간은 already ! not yet 을 살아가면서 

평생을 한결같이 초심, 첫사랑을 유지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성령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날마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충성된 마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끝가지 지켜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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