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성일기

하나님의 사람아 !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11. 11. 10:17

본문 : 디모데전서 6장 11-21절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피하고 취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멸망으로 이끄는 부패한 교훈과 해로운 탐욕을 피해야 한다.

대신 악에 대항하기 위해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의와 경건, 믿음과 사랑, 인내와 온유를 좇아야 한다.

이것이 세상의 방법보다 훨씬 힘들고 오래 걸리고 미련해 보여도

이것만이 주께서 인정하시는 선한 싸움이고 승리의 길이며,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영예를 얻는 길이다. 

끝나지 않는 싸움이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믿으면 이길 수 있는 싸움이다.

 

이 영적 싸움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라 평생 지속해야 할 싸움이다.

그래서 믿음의 순례길에는 인내가 필수적이다.

무작정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믿음)을 붙들고 인내해야 한다. 

그 인내는 엘피스(미래형하나님나라에의 입성과 영생)라는 소망을 붙들 때  지속할 힘을 얻는다.

 

세상의 거센 위협 앞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신실하셨던 예수님처럼,

우리의 신앙과 사명도 어떠한 흠이나 흔들림 없어야 한다.

이것은 '삶과 죽음보자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죽음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만은 훼손할 수 없다'는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하다.

나를 부르시고 세우시고 보내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 때 

쓰디쓴 세상의 거절과 상처를 건뎌내고 말씀을 똑바로 증언할 수 있다.

 

부자가 되려는 자들이 빠지기 쉬운 탐심에 대해 경고하였고,

이미 부유한 자들이 빠지기 쉬운 '교만'과 '재물을 의지하는 마음'을 경고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더 늘리고 쌓는 데 골몰하기보다

더 나누고 베푸는 것이 영생을 누리는 삶임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은 돈이 없으면 큰일 난다고 겁주지만,

주님은 그 돈이 우리 생명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분명히 알려주신다.

주님은 심판의 날에 '얼마나 쌓았는지'보다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물으실 것이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한다.

내가 감당할 만큼의 물질을 주시는 것은 아닌지 하고 말이다. 

물질로 유혹에 빠져 죄를 범하고 사망에 이르지 않토록 말이다.

욕심, 탐욕의 유혹은 엄청난 힘이 있다. 

탐욕에는 만족함이 없다. 끝이 없다. 

우리를 유혹하는 말, '다다익선'

그러나 죽음 앞에서 '공수래  공수거'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바른 교훈과 거짓 교훈은 공존할 수 없다.

지도자는 거짓 교훈을 철저히 차단하고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거침없이 밀려오는 세속화의 물결과 무신론적 사조 속에서

진리를 지켜내고 경건의 본을 보여야 한다.

여기에서 타협하면 개인의 경건은 무너지고 교회는 흔한 친교모임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은혜가 항상 우리와 함게 있으니,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울 수 있다.

 

교회의 리더로서 먼저 내가 영적으로 깨어 있고,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위해 더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낀다. 

 

하나님의 사람아!

바른 진리를 따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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