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롬의 패전과 죽음

본문 :  사무엘하 18장 1-18절

 

결국 부자지간의 권력 쟁취를 위한 전쟁은 벌어지고 말았다.

수많은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용사답게 다윗은 전략을 세우고 지휘관들을 세워 전쟁에 대비한다.

그러나 군사들은 다윗이 전투에 나가는 것을 저지했다.

사사로운 감정에 냉정하게 전투를 지휘하지 못할 수도 있음과

다윗의 목숨만을 노리는 적에게 유일한 표적이 될 수 있음으로 지혜로운 부하들이 그의 출정을 막고 나선다.

그러면서 아들 압살롬은 죽이지는 말라고 부하들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그래도 아버지의 자식을 향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다.

자식이 아무리 큰 잘못을 하였더라도 죽이기 까지는 할 수 없었다. 

 

에브라임 수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용맹스럽고 다윗왕을 지키려는 충성스런 역전의 용사들인 다윗의 군대가 

특별한 마음가짐 없이 그저 징집된 압살롬의 군대를 처 부수는데 2만명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압살롬이 노새를 타고 큰 상수리나무 가지 밑을 달려가다가 

그의 치렁치렁한 머리털이 나무가지에 걸려 노새는 도망가 버리고 나무에 매달린 꼴이 되고 만다.

다윗의 경고와 부탁을 전하는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요압은 과거 압살롬에게 받았던 모멸감을 참지 못하고 요압이 창 셋을 들고 가 심장을 찌르자,

요압의 무기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 죽이고 만다.

그러자 그를 구덩이에 던지고 돌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세운다.

형을 죽이는 것에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던 압살롬이엇지만

이 큰 전쟁에서는 전쟁을 지휘할만한 그만한 인물은 되지 못했었던가 보다.

 

압살롬의 죽음의 시작은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죄악의 결과임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나단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의 징계와 하나님의 공의는 분명하게 이루어졌다.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를 신뢰하며 오늘도 신실하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