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무슨 소식을 듣고 싶은가?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2. 10. 19. 11:52

본문 : 사무엘하  18장 19-33절

 

압살롬이 죽자 전쟁은 끝이 났다.

전쟁의 승전보를 왕에게 알려야 한다.

요압은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사살운 감정으로 압살롬을 죽여버렸기 때문에 

마지 못해서 구스 사람을 시켜 왕에게 전쟁 소식을 전하게 한다.

그런데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공명심에 불타서 

자기가 직접 왕에게 승리의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졸라된다.

결국 마지못해 요압은 허락하고 먼저 출발한 구스 사람을 앞질러 

왕이 싫어할 압살롬의 죽음은 말하지 않고 전쟁의 승리했다고만 전한다.

그러나 곧 뒤이어 도착한 구스 사람의  보고로 압삽롬의 죽음이 다윗에게 알려진다.

 

다윗이 듣고 싶었던 소식은 무엇인가?

전쟁의 승리와 압삽롬의 생존 소식이 아니었겠는가?

 

이전에도 소식이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우리아의 사망 소식이었다.

이때는 요압이 사람을 보내 왕이 원하는 답을 전해주었지만

이번은 왕이 원치 않는 소식을 전해 준 것이다.

 

우리는 항상 소식 소식이 전해지기만을 바란다.

카톡으로, 문자로, 밴드 등 SNS를 통하거나, 전화로 전해지는 소식은 좋은 소식들 이기만을 원한다.

그러나 상당 부분은 누가 아프거나 사고가 났거나 자녀나 부모, 그리고 부부 관계의 어려움이나

경제적인 문제 등등.. 윌가 원하지 않는 소식, 무거운 주제들이 더 많다. 

중보 기도 부탁도 그렇지 아니한가?

좋은 소식에는 기도 부탁이 없다. 그러나 좋지 않은 내용은 꼭 기도를 부탁 받는다.

 

다윗은 밧세바 사건으로  인해 전해지는 아픈 사망 소식들이 있었다.

우리야의 아내가 낳은 자식의 죽음,  큰 아들 암몬의 죽음, 그리고 압살롬의 죽음이다.

자식의 죽음에 가슴이 아프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죄로 인한 결과라면 얼마나 더 고통스럽겠는가?

자신을 죽이고 앙이 되려고 반역한 아들이었지만

'내 아들 압살롬아'를 4번 씩이나 부르며 울부짖는 아버지 다윗의 고통이 전해져 온다.

 

오늘도 많은 소식들이 들려올 것이다.

좋은 소식들이기만을 기대한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들려지도록 평소에 죄 짖거나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착하고 , 선을 베풀며, 사랑하며 살아야겠다. 

 

그리고 내가 전하는 소식은 좋은 소식이기를 바란다.

특히 복음은 복된 좋은 소식이 아닌가!

모든 인류에게 꼭 필요한 복되고 참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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