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 왕이 또 다른 꿈을 꾸고 번민하고 두려워 하였다.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높이가 높더니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이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니 공중의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또 다른 환상을 본다.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은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은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갈대아의 지혜와 박수와 술객과 술사와 점쟁이들을 다 불러 모아 그 해석을 구하였으나
아무도 바른 해석을 내놓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이전에 자신의 꿈을 해석했던 박수장 벨드사살이라 부르는 다니엘을 부른다.
그러면서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결론적으로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을 찬양한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한다고 말하면서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
오늘 본문에서 다니엘을 향하여 세 번이나 반복하는 구절이 있다.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여!!!
나에게는 거룩한 신, 하나님의 영이 있는가?
내 안에 성령이 내주하신다면
내 안에 성령이 계심을 알 수 있도록 살았다면
나의 삶 속에서 성령이 역사하심이 들어났을 것이다.
그리고 외부인이 나를 볼 때 성령이 동행하심을 인지했을 것이다.
다니엘은 평소 어떻게 살았을까?
한 번의 꿈의 해석만이 아니라 통치자로서, 공직자로 살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을까?
포로로 잡혀와 당대 최고의 제국의 세 왕울 섬기는 장수한 총리가 아니였던가?
음식으로 자신을 거룩하게 하며
하루에 세 번 기도를 끊이지 아니하던 모습
지혜가 출중하여 매사를 공정하고 지혜롭게 처리하였을 공직자의 모습
어떤 모함과 시기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던 믿음의 사람
청년 때나 노년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고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며 살았던 모습
....
그런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역사의 장래 일들을 보여주셨다.
늘 하나님과 대화하고 기도하는 자에게 어찌 말씀하지 않으시겠는가?
어제 아내와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당신은 맨날 하나님만 생각하고 사니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데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내 생각과 마음이 온통 주님게만 향해 있기를 ...
그래서 나도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들었던 영광스러운 호칭이
나에게도 불려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기위해 더 기도하고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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