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성일기

안식일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3. 4. 19. 09:13

광야에서 나무를 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그러나 안식일에 나무를 하다가 돌에 맞아 죽었다.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안식일을 범한 사람에게 처해진 형벌이다. 

아마도 일벌백계의 의미로 안식일을 잘 지키라는 강조의 의미가 강한 판결이었다.

 

해설에는 금식은 '음식을 굶는 것'이고, 안식일은'일을 굶는 것'이라는 표현이 있다. 

유대인들이 나라가 없이도 역사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안식일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책에서는 인간의 삶의 리듬 중에서 7일 주기의 삶의 패턴이 최고의 주기라고 한다. 

 

분주하게 살아가다가 하루를 온전히 쉬고 

자신을 돌아보고, 창조주를, 하나님을, 나의 구원자요 주이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쉼, 안식, 재충전의 삶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안식일을 율법적으로 지켜야한다는 의무감이 아니라

하나님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더 깊히 교제하고 사랑을 나누는 자유로운 시간이다.

안식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지만

안식일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이 재정해 주신 놀라운 선물이다. 

 

안식일을 재정하시고 지키게 하심으로 

우리에게 풍성한 삶, 행복한 삶을 살도록 예비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한다.

항상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으시는 분이심을 또 한번 생각한다.

우리는 주일을 지켜야한다는 율법적인 의무감에 강박감과 부담감으로 대하지만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를 자유하게 하고 우리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시기 원하시는 것이었다. 

 

지금 안식일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가.

아니면 '또 주일이야?' 하며 마지못해 지켜야 하는 날인가?

나의 영적 상태를 점검해본다. 

사랑하는 주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며

사랑하는 성도들의 얼굴을 보며 교제하는 기쁨이 충만한가?

 

성령님

주일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성도되게 하소서.

회개가 있고, 회복이 있으며

쉼과 영과 육의 안식을 누리는 날이 되고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배하는 기쁨이 충만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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