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성일기

믿음의 상상력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3. 4. 15. 09:07

본문 민수기 14장 1-10절

 

가나안 정탐군들의 보고에 출애굽 백성들은 밤새 통곡했다고 한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새로운 지도자를 뽑아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 엎드렸고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백성들을 설득하지만 중과부적이다. 

이 두 사람은 눈으로 본 현실과 하나님을 신뢰하며 가진 영적 상상력이 합쳐져서

가나안 주민들이 그들의 밥이라고 주장한다. 

우리가 정복할 수 있다고 치러 올라가고자 목소리를 높힌다.

그러나 백성들은 돌로  그를 처 죽이려고 달려든다. 

 

믿음의 상상력은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내었다.

불가능한 일들이 실현가능한 일들로 만들어 내었다. 

 

믿음의 대상이 누구신가?

그분은 창조주요 전능자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애굽의 열 가지 재앙과 홍해를 건너고 지난 2년 동안

광야에서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을 잊어 버리자, 

하나님을 배반하고 믿음 없이 생각하고 행동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두렵고 무서운 현실 앞에서

믿음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노예의 삶으로 되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섭고 힘든 많은 일들을 맞이하며 살아간다.

이때 중요한 것이 믿음이다. 믿음의 상상력이다. 

살아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이다. 

그분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 우리의 이성을 뛰어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믿음이 그런 것 아니겠는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믿음이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그 너머에  전능자가 계시고

그분의 뜻대로 만사가 일어나고 이루어짐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 아닌가 말이다. 

 

주여 !

나에게 믿음의 영적인 상상력을 주시옵소서.

삶의 모든 순간들마다, 부딪치는 모든 일들마다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시고

세미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주의 뜻에 합당하게 판단하고 

주님의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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