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상 1:38-53절
아도니야의 쿠데타는 잔치가 마치기도 전에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나단의 신속한 대처와 다윗의 즉각적인 결정이
피를 보지 않고 평화롭게 왕위 계승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윗 왕과 신하들 그리고 많은 백성들이 솔로몬 황의 즉위를 지지하고 환영하며 축하했다.
반면에 솔로몬 왕의 즉위를 축하하는 나팔 소리에 혼비백산하여
아도니야와 함게한 자들은 다 도망하고 흩어져 버리고
홀로 죽음을 피하고자 재단의 뿔을 자고 생명을 구걸하고 있다.
정치적 야망과 자신이 왕이 되야한다는 교만이 불러온 결과였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이 넘어짐의 앞잡이다."(잠 16:18)
이 일들 가운데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전면에서 일하심은 언급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일의 결국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
나단의 지략과 다윗의 결단과 신하들의 충성이 가져온 결과였다.
우리 일상에서 그리고 인생 가운데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이와 비슷하다.
물론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개입하심을 경험할 수는 있지만 그리고 믿지만
대부분은 오늘 본문의 사건처럼 진행된다.
선지자 나단 처럼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잘 알고 있어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 깨어 있어야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속한 결단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향한 충성이다.
오늘도 겸손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내 삶을 맡겨 드린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고 순종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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