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95년 1-11절
시인은
오라! 라고 외친다.
그리고 여호와께 노래하자고 청한다.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겁게 외치자고 권한다.
감사함으로 나아가 시를 지어 즐겁게 노래하자고 부탁한다.
왜냐하면 그분은 크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를 기르시고 돌보시는 목자이시기에 그러하다.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어 하나님께 경배하자.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므리바(하나님과 다툼)와 맛사(하나님을 시험함)에서 행한 것을 기억하자.
하나님은 40년 동안 그로 인해 근심하셨다.
마음이 미혹되어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하는 그들에게 노하시고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음을 기억하자.
시인은 왜 광야의 이 사건을 들어 언급하는 걸까?
우리의 마음이 굳어지면 하나님의 뜻에 저항하게 된다.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굳게 하는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심이나, 응답받지 못한 기도에 대한 실망,
또는 하나님이 없애 주시지 않은 고통스러운 상황에 대한 원망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죄악의 즐거움이나 취미나 중독을 추구하며 혼자 힘으로 살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날 수도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구원하실 수 없다고 확신한 나머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잃어버렸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사람의 마음이 굳으면, 하나님게 돌아가는 능력을 잃어버린다.
이런 일은 한 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묵살하는 일련의 선택에서 형성된다.
우리가 오랫동안 하나님에게 저항하면 그분은
우리를 쓸모와 가치를 잃어버린 굳은 빵처럼 던져버리실 수도 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축복인,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감사하지 않는 마음,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마음,
완강한 의심으로 하나님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이다.
히브리서 4:5-11은 우리의 마음을 굳게 하지 말고
악한 욕망과 쾌락,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유혹을 거부하라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하나님께 귀 기울이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될까?
첫 번째 우리의 지성과 관련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반석이고 왕이며 창조주요 목자이심을 기억하라.
우리가 하나님을 따르면 두려울 것이 없고 잃어버릴 것도 없다.
두 번째 우리의 마음과 관련이 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과 성령의 감동으로 우리에게 이야기하기 원하신다.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열어야 한다.
매일 아침마다 이렇게 기도하자.
"주님, 당신께 귀기울이는 법을 가르치소서."
창조주 하나님, 역사의 주관자되신 하나님
우리를 기르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하며 찬양하자. 기쁘게 찬양하자. 뜨겁게 찬양하자.
세속에 물들어 하나님의 길을 분간하지 못하여 헤매지 말고
오로지 겸손히 하나님의 길을 순종함으로 따라가자.
이것이 진정한 경배가 아닌가
기쁨과 감사의 입술로 찬양하고 청종의 손발로 주님을 따르자.
'2023년 영성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뻐하고 감사하라 (1) | 2023.12.29 |
---|---|
왕이 임하시리라 (0) | 2023.12.28 |
기쁨과 평안의 참 비결 (1) | 2023.12.26 |
욥기서의 마지막 (0) | 2023.12.20 |
리워야단을 통제하시는 하나님 (0) | 2023.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