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성일기

주와 그리스도가 도신 예수님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5. 4. 09:33

번문 : 사도행전 2장 14절-30절

 

성령으로 충만한 베드로는 요엘의 예언과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여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성령님의 오심을 설명하고 있다.

성령께서 오시면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을 증언할 것이며(요 15:26),

성령께서 할 말을 가르치실 것이라는 (눅 12:12)  예수님의 약속대로 였다.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하시는 주된 사역은

말씀을 깨닫게 하는 일과 예수님을 깊이 알게 하는 일이다.

 

요엘은 하나님이 성령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주시면

그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가득해져서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선포할 것이며,

그때부터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

대대적인 영적 추수의 시대가 열릴 거라고 예언했다.(욜 2:28~32)

베드로는 제자들이 각기 다른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현상이

바로 이 예언의 성취임을 설명했다.

하나님은 그 오순절에 인종, 계층,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성령을 받는 시대,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보는 시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 선교의 시대를 여셨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고 하늘로 올리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히셨고,

예수님이 하나님에게서 성령을 받아 우리에게 부어주셨다.

이로써 하나님은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임을 확증하셨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어 언약을 성취하고 새 시대를 여신 분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그리스도(메시아)이며, 우리가 믿고 경배해야 할 주님이시다.

 

사람들은 잔인하게 예수님을 죽였지만, 그래서 다 끝난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셔서 성령을 부어주려던 계획을 이루셨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살인과 폭력이 여전하지만,

하나님은 그 상황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가신다.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의 패역함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실 것이다. 

                                                                                                 ..........매일 성경에서 옮김

 

우리 속담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다.

어부에 불과하던 베드로는 명설교가로 가듭났다.

성경은 이것이 성령의 역사하심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베드로는 변했다. 담대하게 진리를 선포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다.

구약의 말씀들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현실에 작 적용하고 있다. 

단지 말씀을 알고 기억하는 것에  그치며 만족하지 않고

그 말씀이 내 삶에 어떻게 실현되는지 깨닫는다.

이것이 지혜이다.

성령게서 깨닫는 은혜, 영적 분별력을 부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이 놀라운 사실 앞에

그는 두려움도 없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강한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자신있게 외치고 있다.

증인으로서 말이다. 

나 또한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확신가지고 담대하게 전해야 한다.

 

수 천의 군중 앞에서 설교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그의 얼굴은 기쁨으로 만면에 미소가 번지고, 그의 목소리는 흥분되어 한 옥타브 올라갔을 것이다.

자신감으로 충만해진 베드로는 당당하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외쳤을 것이다.

훗날 천국에 가면 베드로 사도에게 묻고 싶다.

그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매주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말씀 사역자들이 본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날마다 이런 흥분 속에서 살아야 함이 마땅하다. 

구원의 감격,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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