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글 모음

코로나 사피엔스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1. 12. 16. 11:28

인간을 지칭하는 여러 이름들이 있다.

이번에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을 맞이하면서 누군가가 부친 이름이다.

 

그만큼 이번 사태가 가져다 주는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코로나 사피엔스>는 책 제목이다.

CBS < 시사자키/정관용입니다> 팀에서 6명의 대한민국 대표 석학들을

대담하면서 나눈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다.

..최재천, 장하준, 최재봉, 홍기빈, 김누리, 김경일

 

이 책이 나온 지도 1년 반이 지나간다.

그들도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 상황이다.

끝 없는 긴 터널을 지금도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아무도 끝을 예측할 수 없고, 어쩌면 끝이 없을 것 같다.

다시는 예전 처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모든 영역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들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중세 흑사병 이후의 사회 변화 만큼의 파급력이 있다고 한다.

 

나의 관심은 자녀들과 손자들, 다음 세대들이 살아갈 새상과 환경

그리고 교회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있다.

앞날을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하고 미어지고 한타까움이 밀려온다.

우리들의 죄악으로, 잘못으로 환경을 파괴한 죄값을 되돌려 받고 있지 않는가?

새벽에 일어나 답답한 마음을 하나님께 아뢰며 회개의 기도를 올려드렸다.

 

종말에 모이기를 싫어하는 어떤이들과 같이 아니하고 모이기를 힘쓰라는 말씀이 자꾸 생각난다.

온라인 예배, 유튜브, 언택트 ....

포나 사피엔스 시대를 살아가는 디지털 시대에

교회의 예배 문화는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예배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졌다.

대면 예배, 함께 예배하지 않고도 영성을 유지하고 예배의 은혜를 누릴 수 있을까?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교제하는 것이 주는 유익과 기쁨과 행복을 어디에서 누리며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전능하신 하나님,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이 엄청난 변화의 시기에 현명하게 살아갈 지혜를 주시고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길을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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