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글쓰기

의미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3. 9. 18. 10:21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부분들이 변하고 진빌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일 예배하러 가면서 복장이나 헌금 등 중요시한 부분이 있다.

과거 미국 영화를 보면  마차를 타고 예배당으로 예배하러 가는 사람들의 복장은

정장에 드레스를 입\은 멋진 복장을 발견한다.

우리나라에도 여자분들은 잘 다린 한복을 입고 예배했다.

 

지난 주일 안수집사가 회사에서 일하다가 예배를 하러 오다보니

작업복에 작업화를 싣고 오고 손에는 커리를 들고 본당으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한 마디 쓴소리를 했다. "안수집사가 예배 시간도 안 지킨다고 ..."

옆에서 듣고 부인이 불평투로 한 마디 한다. "주차 관리하고 왔잖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이 문제로 어제 아내와 저녁에 태화강 강변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실강이를 벌였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

근무 중에도 예배하러 온 것이 가상하지 않느냐는 논지다.

물론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 눈에는 많이 거슬린다. 

상황을 잘 모르지만 조금만 더 예배에 대한 중요성과 자세를 신경을 썼더라면

디른 여분을 옷을 준비해 가든지, 일을 조율하여 예배 시간 전에 오던지

시간이 촉박한데 성경책은 손에 없으면서 커피는 들고 예배하러 엘리베이트를  타고 있었다.  

예배 중에 커피를 마시겠다는 것 아닌가? 

 

지나친 외모 중심이나 형식주의 탈피해야 하겠지만

최소한의 단정한 복장과 외모는 중요하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간다고 생각하면 그럴수가 없다. 

또한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면 외모나 복장도 자연스럽게 단정함을 준비하게 된다. 

미국의 예배 문화, 흑인이나 히피들의 반바지, 청바지, 염색한 머리. 슬리퍼 ...

미국 기독교에 흘러들어온 자유주의가 미친 영향이다. 

미국의 문화가 표준은 아니다.

미국의 고급 문화가 우리 나라에 전해지기 보다는 저급 문화가 많이 흘러들어 왔다. 

우리 안에 사대주의적인 사고가 미국도 그런데 괜찮다는 식의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내가 보수적인가?

아니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어떠하면 자세도 그러하다. 내 지론이다. 

마음도 몸도 바르고 단정해야 한다. 

현대에는 창의성을 강조하여 자유로운 복장, 자세, 생활의 자유분망함을 강조하지만 

과유불급일 때가 많다. 

하나님을 향하여도 흐트러진 자세나 삶이 경건과 존경과 예배하는 모습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상호간에 영향을 미친다. 

어느 한 부분만 바름을 유지할 수 없다. 물론 마음이 더 중요한 것은 많다.

개인적으로 야고보 사도의 말에 동의한다.

믿음과 행함에 있어서 믿음이 있으면 행하게 되어있다. 

동전의 양면과 같다. 

만약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행함이 없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믿음이 있음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교회 안에 들어온 자유주의가 두렵다.

믿음 생활도 자유롭게 한다. 충고는 간섭이 되어 버렸다. 

서로 불편함으로 느껴 아무도 지적하거나 말해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세속주의를 경계하라고 하면서 물질주의, 인본주의, 자유주의, 쾌락주의 등 모든 것을 

경계하고 물리치려고 노력해야지 어느 것은 괜찮다는 인식은 문제가 있다. 

또한 민주주의도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신본주의를 따르는 신앙인이지 민주주의가 교회 운영의 기준은 아니다. 

일전에 식당 운영에 있어서 전교인 대상 투표는 정말 큰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앞으로 사사건건 투표하자고 하자고 하면 교회는 분열되고 말 것이다. 

 

교회 리더로서 우려되는 현실에 가슴이 답답해 온다.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

우둔에 저에게 지혜를 주시고, 혜안을 주시어 

주님 뜻 안에서 교회의 본질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성령이여 보호하시고 선하게 인도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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