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10장 16-28절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야간 기습 공격을 받은 연합군은
당황하여 벧호론 비탈길로 도망가다가 많은 자들이 살육을 당하고
이어 아얄론 골짜기로 이어지는 퇴로에서 대부분이 죽임을 당한다.
연합군의 다섯 왕은 막게다 동굴로 피신한다.
이 소식을 들은 여호수아와 군대는 그 동굴의 입구를 막아 버리고
남은 연합군의 군대를 진멸한다.
그리고 막게다 동굴을 막았던 돌을 치우고 다섯 왕을 끌어내 죽여 나무에 달고 돌무기를 쌓았다.
하나님의 백성을 함부로 비난하거나 조롱하지 못하게 하신다.
아모리 연합군의 다섯 왕은 패색이 짙어지자 가나안 산악 지대에 산재한 석회암 동굴에 몸을 숨겼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지도자를 잃어버린 적의 잔당을 완전히 소탕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감히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게' 되었다.
불법과 추문 때문에 교회가 세간의 손가락질을 받는 현상은 지극히 비정상적이다.
회개하여 더러운 것을 버리고 거룩하고 옳은 것을 선택함으로,
하나님이 세상에 드높혀 져서 자랑하고 싶은 교회로 변혁되어야 한다.
온 땅이,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해야될 일이 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그것이 영적 전투이다.
이스라엘 군사들이 아모리의 모든 잔당들을 소탕한 것처럼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이 사라질 때가지 ...
동굴에 들어간 다섯 왕을 거둔 것으로 전쟁이 끝났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남은 적들을 섬멸하여 완전한 승리로 이끈다.
어차피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라는 생각 때문에 안일한 태도로 살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뜻이기에 더 충성하고, 하나님이 주신 승리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구원의 끝이 아니라 순종의 시작이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에게서 받은 명령과 격려, 약속을 백성에게 전달한다.
"여호아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다"는 약속은 이번 전투를 시작할 때,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는 격려는 이스라엘을 통솔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다.
나는 양육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전해주는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을 전하고 있는지 점검하자.
이스라엘의 지휘관들이 아모리 왕들의 목을 밟은 것처럼
(고대 근동의 관습, 승자가 포로의 목을 밟는 것은 군인들의 흔한 관례로
이는 승리자가 포로들을 지배하는 것을 상징.)
예수님이 이미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다(창 3:15).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칼'이 아닌(마 26;52,52) '십자가'로 승리를 쟁취하셨다는 사실이다(행 2:35,36).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 사랑과 섬김의 길로 가신 예수님을 따른다면(마 16:24),
하나님은 사탄을 우리 발밑에 짓밟히게 하실 것이다(롬 16;20).
아모리 연합군과의 전투를 비교적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어떤 전쟁도 승리할 수 있다는 귀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전투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감이 충만했을 것 같다.
하나님을 만난 경험과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본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과 고난을 만나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우리에게 맡겨진 믿음의 싸움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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