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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식을 듣고 싶은가?

본문 : 사무엘하 18장 19-33절 압살롬이 죽자 전쟁은 끝이 났다. 전쟁의 승전보를 왕에게 알려야 한다. 요압은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사살운 감정으로 압살롬을 죽여버렸기 때문에 마지 못해서 구스 사람을 시켜 왕에게 전쟁 소식을 전하게 한다. 그런데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공명심에 불타서 자기가 직접 왕에게 승리의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졸라된다. 결국 마지못해 요압은 허락하고 먼저 출발한 구스 사람을 앞질러 왕이 싫어할 압살롬의 죽음은 말하지 않고 전쟁의 승리했다고만 전한다. 그러나 곧 뒤이어 도착한 구스 사람의 보고로 압삽롬의 죽음이 다윗에게 알려진다. 다윗이 듣고 싶었던 소식은 무엇인가? 전쟁의 승리와 압삽롬의 생존 소식이 아니었겠는가? 이전에도 소식이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우리아의 사망 소식이..

말씀 묵상 2022.10.19

조카의 문자

큰 형님의 막내 딸, 조카가 몇 년 전 유방암 수술 후 경과가 좋았는데 최근에 재발하여 전이가 되고 그래서 현재 항암치료 중에 있다. 집안의 단톡방에서 조카와 문자를 주고 받았다. 날마다 아침마다 조카를 위해 기도한다. 내가 의사이지만 조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기도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카가 큰 충격을 받앗을 것이고 슬픔에 잠겨 있을 터인데 그래도 문자에는 잘 견디고 있고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있다고 했다. 감사했다. 믿음이 굳지 못하고 구원의 호가신은 있을까 염려했는데 그래도 하나님을 바로 믿고 기도하고 있다고 하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얼마 되지는 않지만 맛있는 것 사 먹으라고 돈을 송금했다. 큰 형님도 폐암 말기로 진단되어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하고 돌아 가셨다. 조카를 생각하..

2022년 글모음 2022.10.19

압살롬의 패전과 죽음

본문 : 사무엘하 18장 1-18절 결국 부자지간의 권력 쟁취를 위한 전쟁은 벌어지고 말았다. 수많은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용사답게 다윗은 전략을 세우고 지휘관들을 세워 전쟁에 대비한다. 그러나 군사들은 다윗이 전투에 나가는 것을 저지했다. 사사로운 감정에 냉정하게 전투를 지휘하지 못할 수도 있음과 다윗의 목숨만을 노리는 적에게 유일한 표적이 될 수 있음으로 지혜로운 부하들이 그의 출정을 막고 나선다. 그러면서 아들 압살롬은 죽이지는 말라고 부하들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그래도 아버지의 자식을 향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다. 자식이 아무리 큰 잘못을 하였더라도 죽이기 까지는 할 수 없었다. 에브라임 수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용맹스럽고 다윗왕을 지키려는 충성스런 역전의 용사들인 다윗의 군대가 특별한 마음가짐 없이..

말씀 묵상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