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42

삶과 죽음

전도서 기자는 '산 개과 죽은 사자보다 낳다.'고 말하고, 욥이나 잠언의 기록에는 이 땅에서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워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난 아침에 일어나 식사 기도를 할 때면 '어제 밤에도 단잠을 주시고 오늘 새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한다. 오늘도 살아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오늘이라는 하루를 선물로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하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내 인생의 길이가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지만 진실은 영원하지 않고 유한하다는 것이리라. 진리는 나에게도 죽음은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동안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오늘 전도사 기자는 주어진 삶에서 즐겁게 먹고 마시며 최선을 다하고 함께하는 가족, 동료, 이웃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말씀 묵상 2022.12.13

정의와 공의에 대한 지혜

세상을 살다보면 모든 것이 정의롭지 못하고 공의가 실현되지 못한 것을 마주할 때가 자주 있다. 의인이 형통하며 복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오히려 불행하고 나아가 불의가 횡행하고, 악이 득세하며, 악인이 형통하는 것을 보면서 허무와 좌절, 의욕 상실, 신의 부정으로 까지 나아가기도 한다. 오늘 전도서 기자는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 신이 존재한다면......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그러나 현실에서는 우리가 이해가 되지 않고 수긍이 가지 않는 일들이 부지기수로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전도서 기자는 현실주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금 먹고 마시며 즐기는 것이 지혜롭다고 ... 우리 힘으로 할 수 없고 ,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속에서 살아가기..

말씀 묵상 2022.12.12

지혜

사람은 태어나서 부터 죽을 때까지 끝없이 배운다. 살아가는 지식과 지혜를 배운다. 지혜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지혜자가 되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지혜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일어난다. 그런데 지혜의 근본은 무엇인가? 무엇을 지혜라고 부르는 것인가? 매일성경 ----- (송민원 교수의 글에서 발췌)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한마디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더 정확히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성경 전체가 모두 지혜에 대한 이야기이다. 십계명을 대표되는 모세오경,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이사야, 예레미야 같은 선지서들,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사무엘, 열왕기, 역사서들 , 모두가 지혜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성경 중에서 특별..

말씀 묵상 2022.12.09

행복

사람이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가장 원하는 것이 있다면 행복이 아닐까 싶다. 모두들 살면서 행복하기를 원한다. 행복에 대한 정의도 많고 행복에 필요한 조건도 많다. 각자 나는 무엇 무엇이 있으면 행복하겠다고 말하곤 한다. 무엇이 진정 행복일까? 오늘 아침 전도서 말씀 묵상에서 느끼는 것은 먹고 마시며 수고하여 얻은 것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주어지는 부와 건강 등은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전도서 기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자족, 만족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먼저 떠오른다. 욕심이 지나치면 늘 화를 초래한다. 소유욕, 물욕, 권력욕, 명예욕, 탐욕.... 성경은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는다고 경고한다. 돈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는 말도 있다. ..

말씀 묵상 2022.12.07

힛데갈 강가에서 본 환상

다니엘의 마지막 환상(주전 536년) 하나님의 백성과 그들을 멸망시키려는 사람들 사이의 영적 전투에 대해 깉은 통찰을 주는 환상 남방의 왕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북방의 오아들, 셀레우코스 왕조 사이의 전쟁 고레스 왕 3년, 고레스 왕의 칙령으로 포로로 유배되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환이 이루어지고 이있던 시절이었지만 다니엘은 아직 바벨론에 남아 있었다. 그토록 사모하는 조국이요 성전과 성산이 있는 이스라엘에 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① 나이가 많아서 위험하고 먼 길을 가기 어렸을 것(당시 나이가 80세) ..예루살렘에서 바벨론까지 걸어서 열흘이다. 당시는 현재와 같은 도로가 아니니 여러 날이 더 걸렸을 것이다. 에스라 7장 9절에는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 약 4개월이 걸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

말씀 묵상 2022.11.21

다니엘 환상의 해석

바벨론은 BC 539 년에 멸망한다. 메데-바사, 페르시아도 B.C 330년 알렉산드로스 황제의 의해 격퇴된다. B.C 169S 년 안티오고스 4세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을 약탈한다. B.C 165년 유다 마카베오가 반란을 일으킨다. 다니엘이 환상을 받은 것은 바벨론 벨사살 왕 3년이었으니 최소 200년 후의 일이다. 다니엘은 장래 일에 대한 두려움과 동족 이스라엘이 당할 고통을 생각하고 괴로워했다. 본문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은 때와 기한을 정하시는 하나님 심판과 구원의 하나님 그리고 역사는 반복된다는 묵상을 하는 아침이다. 애굽의 430년의 노예 생활, 바벨론의 70년 유배, 페르시아의 식민지 그리스의 지배, 로마의 지배 .... 심판과 구원이 반복되는 모습을 본다. '정한 때 끝' ..하나님의 섭..

말씀 묵상 2022.11.18

다니엘의 두번 째 환상

벨사살 3년에 임한 환상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다니엘이 약 70세였던 주전 551년에 임한 환상으로 추정한다. 몸이 수상 성에 있었다고 한다. 이곳은 바사의 수도 중 하나였다. 현재 이란이다. 바벨론에 필적한 만큼 발달한 도시였고, 바사 오아국의 겨울 왕국이었으며 가장 오래된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이 새겨진 유명한 석판도 있었던 곳이다. 두 뿔 가진 숫양은 메데-바사 제국을 상징한다. 숫염소는 그리스를 상징하고, 알렉산드로 대왕이 엄청난 속도와 전략으로 세계를 정복한 것은 숫염소의 빠른 움직임으로 나타낸다. 알렉산드로 대왕 사후에 오아국은 네 명의 장군 휘하의 네 지역으로 분열되었다. 이집트와 팔레스타인은 프톨레마이오스 1세,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는 셀레우코스, 소아시아는 리시마코스, 마케도니아와 스리..

말씀 묵상 2022.11.17

다니엘의 환상 2

사람이 장래 일을 안다는 것은 힘든일이기도 하고 중요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다니엘은 환상으로 인해 근심하고 번민였다. 다니엘도 그 꿈을 하나님의 영이 해석해 주지 않으면 다 이해할 수 없었다. 장래 일어날 네 나라와 네 번째 짐승의 모습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해석이 이어진다. 그 짐승의 대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지나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에 그 모든 짐승들이 죽고 최종적인 승리는 하나님께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도다라고 노래한다. 인간 세계의 역사에는 기한이 있다. 아무리 폭악하고 권세가 있고 무소불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피조 세계의 피조물들은 유한한 존재이다. 역사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 잠시 잠간 이 세상에 머물다가는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의 ..

말씀 묵상 2022.11.16

다니엘의 환상

다니엘서 7장은 다니엘이 꿈에 본 환상을 대략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벨사살이 막 정권을 잡은 시기, 다니엘은 60대 후반 쯤 받은 환상이다. 내용은 느브갓네살이 받은 꿈과 유사하며 미래와 관련된 환상이다. 세계적인 제국을 나타내는 큰 짐승 넷이 등장한다. ①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 : 재빠르게 정복한 바벨론 상징 바벨론 폐허에서 날개 달린 사자상이 발견됨. ② 사자를 무너뜨린 곰 : 메데-바사를 상징 입에 문 세 갈빗대는 주요한 세 대적을 정복했음을 나타냄 ③ 빠르기로 유명한 표범 : 그리스 상징 알렉산드로 대왕이 4년 동안(주전 334-330년) 문명 세계 대부분을 정복 네 개의 머리는 알렉산드로 사후에 그리스 제국이 네 개로 나뉨 ④ 넷째 짐승 : 로마와 종말 둘 다를 가리킴 뿔은 하나님이 그분의..

말씀 묵상 2022.11.15

다니엘과 사자 굴 사건

다니엘을 시기,질투하는 세력들은 다니엘의 업무 처리나 삶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흠이나 약점을 발견하지 못하자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는 다니엘을 습관을 보고 종교적인 문제, 울법의 문제로 접견하여 한달 동안 다른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는 한가지 금령을 왕으로 선포하게 강력하게 요구한다. 왕은 다니엘을 총애하지만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마지 못하여 다니엘을 사자 굴에 집어 넣기로 결정한다. 밤새 다니엘을 염려하여 전전긍긍하다가 새벽 일찍 굴을 찾아 다니엘을 부른다. 사자로 부터 전혀 해를 입지 않은 다니엘의 대답을 확인하고 끌어 올린 후에 그를 참소하던 자들과 가족들을 대신 사자 굴에 던지니 다 사자의 밥이 되고 말았다. 다리오 왕은 온 땅에 조서를 내린다. " 너희에게 큰 ..

말씀 묵상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