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기자는 '산 개과 죽은 사자보다 낳다.'고 말하고, 욥이나 잠언의 기록에는 이 땅에서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워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난 아침에 일어나 식사 기도를 할 때면 '어제 밤에도 단잠을 주시고 오늘 새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한다. 오늘도 살아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오늘이라는 하루를 선물로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하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내 인생의 길이가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지만 진실은 영원하지 않고 유한하다는 것이리라. 진리는 나에게도 죽음은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동안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오늘 전도사 기자는 주어진 삶에서 즐겁게 먹고 마시며 최선을 다하고 함께하는 가족, 동료, 이웃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