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ng obedience in the same direction (한 방향으로의 오랜 순종) 니체의 글에서 인용한 구절이다. 저자는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한 길 가는 순례자]는 고전을 지필했다. 대학 시절에 교회에 출석하면서 평생을 신실하게 신앙생활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품었던 생각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그긴 세월을 한결같이 믿음을 지키며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였다. 참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돌아보니 나도 어언 50년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난 순탄하지 않은 부침이 많은 순례길이었다. 최근에 유진 피터슨의 [물총새 불이 붙다], [잘 산다는 것]이라는 책을 읽다가 [한 길 가는 순례자]라는 책을 발견하고 당장 구입하여 읽었다. 저자는 시편 120-134편의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