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의 산상보훈 이후에 기록된 말씀들은
마음에 새기고 늘 기억해야 할 귀중한 말씀들이다.
오늘 본문에는 첫째,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문제이다.
항상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을 돌아보라는 명언이 들어있다.
그래서 제 눈에는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들어있는 가시를 지적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남의 어떠함을 늘 돌아보고 살핀다면
남의 허물과 잘못과 실수를 싶게 판단하고 비판할 수가 없다.
둘째는 진주를 돼지에게 주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이다.
진주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거부하는 안티 크리스천들에게 말을 건넬 때는 신중해야 한다.
진리의 가치를 알아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아무리 열심으로 진리를 선포한들 소용없는 일이다.
셋째는 구하라, 두드리라, 찾으라는 익히 아는 말씀이다.
그러나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두드리며, 무엇을 찾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아버지 하나님은 속성 상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고 싶으신 분이다.
합당한 것을 구하고 찾아야 한다.
평생 기억하고 삶에 적용하며 살아야 할 금과옥조와 같은 말씀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판단과 비판으로 인한 불협화음과 갈등이 얼마나 많은가!
자신은 완전하지 못하고 연약하고 허물이 많으며 부죽함이 많은 자임을 인정하고
겸손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면서,
또한 상대방을 동일하게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로 바라보면서
이해와 동정과 긍휼의 마음으로 살아가자. 더 나아가 상대방을 위하여 기도한다면
주님이 원하시는 천국 백성의 삶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적절한 언어의 선택과 때와 장소를 가려 사용하는 것이 참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다.
말과 언어 생활에 대한 수많은 명언들이있다.
'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값는다.'는 말처럼 말의 가치는 위대하다.
머핏의 투자에 관련된 조언 한마디 듣고 싶어 값비싼 식사를 하기도 한다.
상대방의 지나가는 말 한마디가 평생에 가슴에 남는 상처가 되어 힘들게 살아가기도 한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언어가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돌아본다.
격려가 되고 힘이 되며 용기를 주는 말인지, 남을 세워주는 말인지
사랑한다는 말인지,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말인지, ..
아니면 그 반대의 말들을 주로 하고 살아가는지 ...
하나님에게 좋은 말의 습관을 위하여 구하는 기도를 한다.
예수님처럼 말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
예수님 처럼 사랑과 자비와 긍휼의 마음으로 이웃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기를 ...
'2023년 영성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집 (1) | 2023.02.03 |
---|---|
좁은 문, 좁은 길 (0) | 2023.02.02 |
외식(外飾) (0) | 2023.01.30 |
소금과 빛 (0) | 2023.01.27 |
팔복 (1) | 2023.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