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성일기 111

엘리사의 기적들

본문 : 열왕기하 4: 38-44절 어제는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리는 기적을 기록하고이어서 넷째와 다석번째 이적을 기록하고 있다.이 둘은 길갈에서 흉년 중에 일어난 기적들이고 음식과 관련된 지적들이다. 네번째 기적은 길갈에서 만난 흉년으로 선지자의 제자들이 들호박을끓여서 먹다가 독을 만나자 가루를 넣자 독이 없어져 떠서 마시게 하였다. 이어진 기적은 계속되는기근 중에 바알 살리사에서 한 사람이 선지자들을 위해처음 만든 떡 보리떡 이십 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를 드리자사환은 이것으로 백 명에게 어떻게 나누어주겠느냐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엘리사는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고 말한다.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예수님..

채우는 기적

본문 : 여왕기하 4장 1-17절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기적을 베푼 선지자는 엘리사일 것이다.구약의 대표가 모세와 엘리야이지만 기록된 기적의 상황만을 세어보면 엘리사가 더 많은 기적을 베풀었던 것을 본다. 엘리사의 사역은 주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향한다.남편을 잃은 여인의 생활고를 해결하고, 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리며,위기에 처한 제자를 구하고, 흉년의 때에 백성의 주린 배를 채워주며, 이방인의 나병을 치유한다.이런 일들이 바로 하나님이 하고 싶으신 일들이다.하나님의 주권만 아니라 일상의 현실에 관여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도 놓쳐서는 안 된다.선지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이며, 그분의 뜻을 따라 행동하는 자이다. 과부가 친척이 아닌 선지자 엘리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은하..

사역을 이어 받은 엘리사

본문 : 열왕기하 2장 15-25절 엘리야는 엘리사가 보는 앞에서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엘리야가 남겨두고 간 겉옷을 주어들고"엘리야의 하나님 어디 계시니이까?"하고 요단강을 치자 물이 갈라져마른 땅을 건너 오자 맞은편 여리고에 있던 선지자들이 나아와 땅에 엎드려 그를 경배한다.엘리야의 성령이 엘리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심을 본 것이다.리더십이 엘리사에게 이양된 것을 확인한 것이다.위대한 지도자의 공백에 절망하거나 과거만 그리워하지 않고,엘리야와 함께하시던 성령이 엘리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신 것을 확신한 것이다.우리 공동체도 지도자가 아니라 그를 보내신 하나님께 주목하고 그분만 변함없이 의지해야 한다. 엘리야의 승천을 목격하지 못한 선지자의 제자들은 엘리야의 시신을 찾겠다고 강청하고마지 못..

다메셋, 계달, 하솔 엘람에 대한 말씀

본문 : 예레미야 49장 23-39절 다메섹은 북이스라엘과 수많은 전쟁을 치른 아람의 수도이다.하맛과 아르밧은 다메섹 북쪽에 위치한 도시이기에다메섹보다 먼저 슬픈 소식을 전해들은 것이다.임박한 전쟁 소식은 다메섹을 고통과 절망의 도가니에 몰아넣을 것이다,.한때 찬송의 성읍이자 즐거운 성읍으로 불렸던 다메섹은 절규의 도시가 되고,위용을 자랑하던 벧하닷 궁전은 불에 타 잿더미가 될 것이다.하나님의 시선과 통치에서 벗어나는 영역과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오늘 하루도 모든 때에 모든 곳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모든 일에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자. 사막에 거주하며 약탈을 일삼던 계달과 하솔을 공격하라고 말씀하신다.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칼이 되어 동서남북에서 게달과 하솔을 위협할 것이다.게달과 하솔은 피할 ..

에돔에 대한 말씀

본문 : 예레미야 49장 7-22절 하나님을 철저히 무시한  행동을 가차 없이, 남김없이 짓밟으시겠다고 말씀하신다.에돔은 온 땅이 발가벗겨질 정도로 모든 것을 잃고, 숨을 곳 하나 없는 땅이 되고 말 것이다.강력한 파도처럼 아무리 높이 솟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다.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사는 것이 참 지혜이다. 에돔을 철저히 징벌하시면서도 에돔의 고아와 과부만큼은 돌보겠다고 하신다.하나님은 가난과 압제 속에서 신음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신다.우리 역시 교회 안팎에 있는 가난하고 가련한 사람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어여 한다.  스스로 크고 높아진 에돔을 끌어당겨 가장 작고 천한 자로 만드신다.에돔이 산꼭대기와 같은 요새를 소유했을지라도하나님이 지키시지 않는 방어 시..

모압의 최후

본문 : 예레미야 48:11-25 그모스를 의지하여 우리는 용사요 능란한 전사라 자랑하며바벨론의 침략으로 부터 안전하다고 허세를 부리던 모압에게 만군의 여호와께서 모압에게 재난이 가까왔고 속히 닥치리라고 말씀하신다.주변 사람들이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묻는다 모압이 패하여 수치를 받나니 울면서 부르짖으며 모압이 황페하였다고 말한다. 심판이 평지, 모압 땅 인근 모든 성읍에 이르러모압의 불이 잘렸고 그 팔이 부러졌도다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군사적 안정과 평안을 누리던 모압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폐허가 된다.안전과 번영을 보장해준다고 믿었던 용맹과 그모스 역시 무너진다. 한없이 높아졌던 이웃 이스라엘을 조롱하던 오방방자하던 모압의 교만 때문에철저히 심판을 받는다. 현재 모든 국..

하나님의 시선을 피할 곳은 없다.

본문 : 예레미야 44장 1-14절 애굽에 도착한 유다 백성은 애굽의 여러 지방으로 흩어졌다.동쪽 다바네스, 국경에 가까운 믹돌, 아래쪽 놉과 위쪽의 바드로스에 정착했다.이들은 애굽으로 가면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그러나 온 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이 애굽 땅에도 임한다.하나님을 불신하고 말씀에 불순종한 그들에게 심판의 말씀이 임한다.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길은 회개하여 믿음과 순종을 되찾는 것뿐이다. 하나님의 얼굴이 애굽 땅으로 향한다.이스라엘을 축복하려고 얼굴을 드셨던 하나님이이제 환난, 조롱, 수치, 벌을 내리기 위해 고개를 드신다.유다의 남은 자들은 바벨론이 두려워 유다 땅을 버리고 왔지만,하나님의 명령을 업신여기고 우상에 자신들의 운명..

말씀대로

본문 : 예레미야 43장 1-13절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전하자 기다리고나 있었던 것처럼호사야의 아들 아사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 모든 오만한 자가 말한다.바룩의 부추킴을 따라서 한 거짓 예언이다고 주장하고 나선다.자기들을 바벨론의 손에 넘겨 죽게하려는 것이라 목소리를 높이며자신들과 모든 지휘관들과 흩어졌다가 유다 땅으로 돌아온 자들과 그다랴의 손에 남긴 자들이한 마음으로 바벨론에세 먼 땅, 바벨론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애굽이그들 생명을 부지할 유일한 땅이라는 확신하며 피난민처럼 애굽 다바네스로 갔다.예레미야와 바룩도 데려갔다.  애굽에 도착하자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한다.'상징 행위'를 통하여 바벨론이 애굽을 치고 죽이고 사로잡아 가며 칼로 칠 것이라고 예언한다.전형적인 언약 구..

거짓이 된 맹세

본문 : 예레미야 42장 15-22절 유다의 남은 자들에게 여호와의 말씀대로 유다에 남아 살 것을 전하고그렇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것, 곧 애굽으로 내려가 살려고 한다면여호와의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 그들을 따라서 거기서 죽이리라고 선포한다. 사람은 이렇게 간사하다. 어리석다. 죄인의 모습이 이런 것이다.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행하려 한다.하나님의 뜻, 진리보다도 중요한 것이 자신이다.  하나님의 뜻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해석하고 취사선택한다.이것이 인본주의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로 모든 인류가 생각하는 것이 이러하다.  장래 유다의 회복을 위하여 유다의 남은 자로의 삶이 하나님의 뜻이기에그들의 안전과 미래는 보장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무너진 유다 재건의 꿈

본문 : 예레미야 41장 1-18절 참혹한 전쟁은 끝나고 잠시 평화가 찾아왔다.그러나 이 짧은 평화마저 동족들의 손에 파괴되고 만다. 일곱째 달,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과 열 사람이미스바로 가서 바벨론이 세운 총독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나아간다.남은 동족을 환대하고 식탁의 교제를 허락한 그다랴를 죽이고 만다.그리고 증거와 후환을 없애기 위해 그다랴와 함게 한 자들과 바벨론 군사들도 죽인다.또한 하나님의 성전의 파괴를 애도하기 위해 나아가는 북이스라엘의 동족들을 살해하고남은 자들을 이끌고 암몬으로 나아가다가, 이 사실을 눈치 챈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남은 군 지휘관들과 백성들을 이끌고 이들을 뒤쫓아 와서 기브온에서 빼앗고 바벨론을 두려워하여 애굽으로 내려간다...